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하는지를 사는 게 아니라, 왜 그것을 하는지를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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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한 줄 요약!
커피만 팔아서는 기억에 남을 수 없습니다. 이제 카페는 브랜드, 감정, 무드를 파는 곳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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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는 무난해도, 분위기도 무난하면 곤란
– 브랜딩 없이 살아남기 힘든 시대의 공간 전략
이제 카페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커피 맛도, 분위기도, 인테리어도 상향 평준화되는 바람에 소비자는 이제 내게 맞는 가치를 가진 카페를 검색합니다. 그것이 그 곳을 가는 이유가 되고, 공간을 '방문'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죠. 즉, 소비자는 이제 카페를 하루의 기분을 선택하는 공간으로 인식해요. 브랜드, 무드, 세계관이 소비자의 감정과 부딪힐 때 선택이 일어나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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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카페, 무엇이 다를까?
이제는 '무슨 커피를 팔 것인가'보다 '어떤 사람을 위한 공간인가'가 먼저 설계되어야 해요.
1️⃣ 우리 카페, 누가 올까요?
과거엔 “우리는 맛있는 커피를 판다”가 가장 강력한 메시지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우리는 이런 무드의 사람을 위한 공간이다”가 훨씬 강하게 작동합니다. 이는 브랜드 기획에서 기능적 가치 → 정체성 기반 감성 가치로 무게중심이 이동했음을 의미해요. 브랜드 컨셉을 넘어서, 왜 이 브랜드가 존재하는지에 대한 정체성 정의, 즉 WHY 아닌 WHO가 필요해요.
🟡 예시
- 위켄더스커피 – ‘주말’이라는 무드를 중심에 둔 카페. 평일에도 주말처럼 느껴지길 바라는 도시인의 감성에 맞춤.
- 퍼센트커피 – “라이프스타일을 비율로 조절한다”는 브랜드 철학. 커피는 조절 가능한 요소 중 하나라는 인식 전환.
- 레코드커피바 – 음악을 테마로 한 브랜딩. 공간과 메뉴가 모두 음향의 느낌을 담고 있으며, 감각적 리듬감을 공간에 투영함.
2️⃣ 브랜드, '말투'가 왜 그래?
브랜드가 말투를 가진다는 건, 소비자에게 ‘정서적 일관성’을 준다는 의미입니다. 이 일관성이 있어야 소비자가 브랜드를 기억하고, 다시 방문하게 돼요. 과거에는 단순히 브랜드 로고나 인테리어에서 끝났다면, 지금은 SNS 텍스트, 메뉴판 문구, 응대 말투까지 브랜드가 어떤 감정으로 말하는지가 더 중요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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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 문구, 메뉴 이름, 인스타 캡션, 포스터 문장도 전부 해당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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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의 말투가 일관될수록 소비자는 정체성을 더 분명히 느껴요.
🟡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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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커피 – “비우다, 여백을 남기다” 같은 말투를 매장 전체에 녹여냄. 공간도, 메뉴도, 인스타도 여백의 미를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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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커피 – 무심한 듯 툭 던지는 감성 카피가 핵심. 무심하지만 의도가 보이는 말투로 개성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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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먼트커피 – “오늘 하루 어땠어요?” 식의 감정적인 접근으로 메뉴 소개. 정서적 케어를 해주는 듯한 말투.
3️⃣ 굿즈와 로고는 '팬심'을 만드는 장치
이제는 사람들이 카페에서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것을 넘어, 그 카페를 ‘소속된 브랜드’처럼 애정하고 표현해요. 그래서 굿즈는 그 브랜드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는 수단이 되죠. 굿즈는 단순한 부가 수익원이 아니라, 브랜드 정체성을 소비자가 ‘지참’하게 만드는 장치죠.
🟡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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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티드 – 도넛보다 스마일 굿즈가 더 유명한 브랜드. 사람들은 이 굿즈로 자신이 '노티드 팬'임을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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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템플 – 카세트테이프 형태의 포장지와 음악 큐레이션. 오감을 자극하는 브랜드 경험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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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커피 – 시각 톤과 패키지 디자인이 일관되게 전개됨. 컵, 텀블러, 로고까지 ‘취향’의 집합으로 작동.
4️⃣ 메뉴와 공간은 '하나의 사람'처럼
요즘 소비자는 “어디 카페 갈까?”보다 그 날의 감성과 분위기에 따라 “그런 무드있는 곳 가고 싶다”는 말을 더 많이 해요. 이 말은 곧 카페를 한 사람처럼 인식한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메뉴, 공간, 감성, 언어가 분리되지 않고 ‘한 사람의 취향처럼’ 통일되어야 해요.
🟡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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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자가 체크리스트
우리 브랜드는 어떤 사람처럼 느껴지나요?
우리 브랜드는 한 문장으로 어떤 말투를 쓰고 있나요?
우리 음료는 소비자에게 어떤 감정을 줄까요?
손님은 왜 이 브랜드의 굿즈를 사고 싶어 하나요?
우리 브랜드는 SNS・매장・메뉴・포장까지 같은 무드를 유지하고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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