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와 공정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및 6개의 주류 협회가 주류제품 열량 표시 대상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어요. 내년부터 국내 주류제품은 내용량 표시 옆에 ‘내용량에 해당하는 열량(예: 주류 330㎖(000㎉))’ 방식으로 기재해 소비자가 열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매출액 120억(21년 기준) 회사(전체 주류의 70% 이상에 해당)는 자율적으로 참여하되, 23~25년까지 단계적으로 실시하게 돼요. 내년부터 당장 법적 의무사항은 아니지만 식약처와 공정위는 열량 자율 표시의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 주류협회로부터 이행계획과 추진현황을 공유받고, 소비자단체에서는 이행상황을 평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주류도 당알코올을 활용한 제로 칼로리 제품이 증가하겠죠?

포장지에 보여주는 식품정보, 좀 더 잘보이면 좋겠다고 고민한적 있으시죠? 드디어, 식품 포장재에 필수정보의 가독성은 높이고 이외 정보는 QR코드에 담는 방식을 시범운영한다고 해요. 소비자를 배려한 식품 필수정보는 제품명, 내용량, 업소명, 유통기한, 보관방법, 주의사항, 나트륨 함량 등 7개로 정해졌고, 원재료명, 영양성분 등의 정보는 QR코드로 제공하게 돼요. 소비자 측면에서 알 권리에 대한 보장이 강화됐을 뿐 아니라, 기업측면에서도 이번 시범사업을 신청한 업체는 향후 2년간 특례를 적용받게 되고 표시사항 변경에 따른 포장지 교체비용도 완화될 거라 보고있어요. 식품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쉬워진 만큼 식품을 고르는 기준, 그리고 QR코드 활용이 얼마나 도움이 될지, 곧 직접 마주할 수 있겠어요!

바닐라맛인 줄 알았는데, 바닐라향이었던 적이 있었죠? 제품을 확인하더라도 원재료명까지 일일이 체크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어요. 그래서 이제 새로운 표시방법이 신설됐어요! 천연향료과 합성향료 모두 “항료"로 통합시킨 것을 시작으로 식약처의 개정기준에 따라 합성향료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것만 “천연"을 추가로 표시하고, 이를 제외하고는 “합성"을 추가로 표시할 수 있어요. 맛과 향을 위해 향료를 사용한 경우, 제품명의 일부로 사용된다면 반드시 표시해야해요.(*글씨 크기는 제품명과 같거나 크게하며, 제품명 주위에 ‘합성OO향 첨가’ 또는 ‘합성향료 첨가'등의 표시를 한다) 우리 이제 정확한 정보로 맛과 향 사이에 현혹되지 말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