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채웠다면? 뇌도 채울 시간!
🍇 농심·삼양식품·팔도, 건기식·냉동식품 사업 다각화 이유는
🍖 10명 중 7명 "식품 비싸다"…절반은 "내년에 더 오를듯" 🍉 카타르도 즐기는 ‘만수르 간식’, 글로벌 ‘핫 트렌드’ 됐다 🍒 풀무원, 빅데이터 기반 식수 예측 시스템 도입...디지털 전환(DX) 가속화 🍊 환자들도 먹거리 많아진다.. 식품업계 케어푸드 사활 🍄 가정서 음식 만들어 먹는 가구 2013년 90%서 올해 63%로 ‘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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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78.9%를 라면류가 차지하는 농심은, 24년만에 적자를 기록했어요.(22년 2분기 국내 법인 기준) 라면은 서민 음식이라는 특성상 가격을 올리기 쉽지 않고, 요즘처럼 식원료 가격이 많이 오르는 상황에서는 영업이익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해요. 라면 회사들은 이런 상황을 막고자 라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요. 농심은 2020년부터 ‘라이필’이라는 브랜드로 건기식 사업에 진출했고, 삼양식품은 건기식 연구소(삼양내츄럴스 식품연구소) 설립과 냉동 브랜드(프레즌트)를 론칭했죠.
팔도는 팔도비빔면 등으로 쌓아온 내공을 바탕으로 조미식품 브랜드(솜씨당)을 론칭해서 육수, 소스, 시즈닝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효자 종목을 넘어서 효손자(?)를 위한 라면 업계의 변신은 누가 먼저 부각을 나타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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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0명 중 7명은 식품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해요.(73.4%)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22년 5~7월 동안 약 3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예요.(2022년 식품소비행태조사) 매년 물가가 비싸다고 생각하겠지만, 작년의 66.0%에 비해 7.4% 오른 수치라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바가 커진거죠. 내년에도 여전히 식품비 지출이 증가할 거라는 의견은 49.2%로, 2013년(첫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어 갈수록 깊어지는 소비자의 걱정을 느낄 수 있어요. MZ세대의 ‘가치소비’와 ‘가격’이 가정 경제에 미치는 영향. 이 둘을 동시에 잡는게 현 시장의 핵심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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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이 유행인만큼, 카타르의 대표 간식 [밀크티&대추야자(dates, 데이트)]가 떠오르고 있어요. 대추야자는 ‘만수르’ 간식으로도 불리는데 미국 ‘홀푸드’는 23년 트렌드 식품으로 꼽히기도 했어요. 시럽, 잼뿐만 아니라, 비건을 위한 천연 감미료로도 활용되고 있어요. 식이섬유, 비타민, 무기질과 폴리페놀이 많지만 칼로리와 당분도 높아 무조건 건강식품으로 섭취하는데는 주의가 필요해요.(말린 대추야자 100 g당 281 kcal, 당류 59 g) 해외에서 유행한다면 우리나라도 꼭 거쳐가는데 과연 대추야자는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게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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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에서 직접적으로 디지털 전환 (DX, Digital Transformation) 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아직은 낯서네요. 풀무원이 빅데이터를 통하여, 인공 지능이 권장하는 식수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기존에는 자체적 분석을 이용해 식수의 필요량을 파악하다보니, 사람의 실수로 인해 수량 예측이 틀려 남거나 부족한 경우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시스템은 메뉴를 확인하여 인공지능이 정하는 데이터를 통해 필요한 식수를 필요한 급식업체에 발주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급식 사업장 3곳에서 운영중이며, 점차 확대하여 2026년까지 100여 곳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표현이 낯설긴 했지만, 환경 친화적 경영의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장에서 필요한 양을 정확히 예측하면, 남는 음식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니까요.
환경 친화적 경영이 확대될 것은 이미 모두가 예측하고 있는데, 다양한 기술의 도입이 가져올 식품업계 내의 변화를 앞으로도 지켜보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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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을 소비하는 사람들의 층이 다양한 만큼, 그 많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식품업계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 해드리려는 내용은 환자식, 케어푸드 관련입니다. 다양한 업체들이 환자식을 내다보니, 이들의 식품 선택권 역시 다양해 지고 있어요. 풀무원은 암환자들을 타겟으로 식단형 구독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해당 서비스에 들어가는 식단의 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있어요. 스타트업인 샐리쿡은 자체 개발한 ‘한국형 지중해 식단’을 앞세우며, 암환자 식품의 세계화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일동후디스와 CJ는 당뇨병 환자들을 타겟으로 한 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최근에 식약처에서 특수의료용도 식품의 기준을 마련한 만큼, 케어푸드 시장도 확장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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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식, 외식 등의 트렌드로 인한 제품이 지속적으로 쏟아지면서 예상한 바와 같이, 먹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섭취하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네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2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소비자들의 식품소비행태와 소비방식에 대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1인가구, 간편식 등의 증가로 인해 직접 해먹는 비율이 감소하였다는 결과 이외에도, 온라인 구매 비율이 증가하였다는 것을 통해 소비자들이 최근에 최대한 간편하게 구입하고, 소비하고, 섭취하고자 하는 생각이 잘 나타났습니다. 해당 트렌드에 대한 내용은 이미 많이 확대되었으니, 결과발표대회에서도 ESG 경영에 따른 윤리소비, 가치소비 등이 확대 될 것이라고 예상하였습니다. 기업들은 이미 관련한 정책들을 준비하고 있고, 환경친화적 경영을 하는 모습의 기업에 호감을 보이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 농산물쪽으로는 관련한 소비자들의 행동이 적은 것 같아요.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소비에 대한 인식은 확대될 것 같습니다. 아직 가치소비에 대한 행동이 진행되지 않은 영역에서 이런 트렌드를 어떤 식으로 대비할지 지켜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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