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를 채웠다면? 뇌도 채울 시간!
🍇 식품업계, ‘바이오’ 투자 고삐…기술확보에 승부수
🍖 무청 다당체, 유익균 증식ㆍ체지방 감소 효과…동물실험서 확인 🍉 역발상 ‘잠오는 커피’, 기발한 ‘약수터 생수’ 🍒 "MZ세대와 접점 늘려라"…식품업계, 이색 신제품 출시 활발 🍊 건기식 넘어 '신약 개발' 꿈꾸는 식품사들 🍄 "최태원도 주목"…SK㈜, '지속가능식품' 사업 다각화
🍞 간편식-밀키트 경계 사라지고 냉동 제품·프리미엄화 |
|
|
국내 식품기업들이 바이오 산업에도 큰 관심과 투자에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어요. 레드, 화이트, 그린 바이오 3가지를 전부 진행중인 CJ제일제당은 FNT(Food&Nutrition Tech) 사업부문’을 신설해서 미래 식품소재, 대체 단백, 배양 단백 분야 등에 대해 육성하고 있어요. 오리온은 ‘오리온바이오로직스’에서 의약품, 식품원료 등의 개발, 판매를 진행중이죠. 화이트바이오의 대표주자인 삼양그룹 또한 ‘이소소르비드(옥수수 등의 전분을 가공한 것으로,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 공장을 국내 최초로 준공하는 등 바이오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어요. 식품과 바이오 사업이 연관성이 많은 만큼, 업계에서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
|
|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시래기로 더 많이 알려주신 무청(무의 뿌리와 잎)의 다당체 관련 동물실험이 진행되었어요. 무청 속 다당체(람노갈락투로난-I(rhamnogalacturonan-I))가 체지방을 줄여주고 장내 환경을 개선한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무청 추출물과 무청 다당체를 8주간 섭취한 생쥐 그룹에서 체지방량과 체중이 유의미하게 감소했고, 장 염증 수치가 낮아진 것을 확인했어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준비중인데, 결과가 날 나온다면 시래기의 가격이 올라갈지도 모르겠네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하여 식원료의 자급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요즘, 국산 농산물의 지속적인 연구를 응원합니다.
|
|
|
잠에 도움 되는 커피라니. 생각해본 적 없는 반전이예요. 스타트업 ‘니드포밍’은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유단백가수분해물(락티움)’을 이용한 커피맛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어요. 일반인이 보기에는 잠이 오게하는 디카페인 커피이지만 건강기능식품으로써 보면 ‘락티움’이 주원료, ‘커피’가 부원료인 제품이라고 볼 수 있어요. 커피라는 타이틀에서 보면 일반인의 관점에서 건강기능식품과 일반 식품을 구분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잘 노렸다고 판단돼요. 따라서 기존 건기식 대비 맛(아메리카노 맛)과 용이성(인스턴트 커피처럼 섭취 가능)을 조금 더 강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죠. 저녁에 커피와 빵을 먹고 싶을 때 좋은 대안으로 보이는데, 과연 소비자의 선택은 어떻게 나타날지 궁금하네요.
|
엔데믹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와중에 식품업계에서 MZ세대를 공략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이 보이네요. 신제품이 나오기도 하고, 최근에는 팝업스토어 등의 방식으로도 소비자와 만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장수는 견과류브랜드 바프(HBAF) 와 협업해서 허니버터아몬드주를 출시했어요. 이렇게 신제품을 내는 방식도 있고, 오비맥주는 회식문화를 제안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 하나의 트렌드라고 할수있는, ‘소식’ 트렌드를 맞아 GS25에서도 신제품을 내고, CJ에서도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았어요. 제품을 소비하는 것도 MZ세대들에게 재미지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재미를 공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역시 늘어나고 있어요. 시대의 흐름, 그리고 각 세대를 맞추어 식품기업의 마케팅은 날로갈수록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또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
|
|
기존에 건강기능식품을 하지 않는 메이저 식품기업이 건강기능식품에까지 사업 확장을 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이번에 소개하려는 사례는 식품업계의 신약 개발사업 도전입니다. 일반적으로 [일반식품→건기식→의약품] 순서로 난이도가 높아요. 캐시카우인 건기식을 바탕으로 자본력을 확보한 일부 식품업계는 M&A 등을 통해 의약품 시장까지 진출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CJ제일제당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인 천랩을 인수해서(이후 CJ바이오사이언스로 사명 변경) 신약개발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3대 바이오산업(그린, 화이트, 레드)에 모두 진출한 기업이 되었죠. 오랜 기간 동안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를 쌓아온 hy 또한 MOU 체결 등을 통해 치료제 개발을 연구하고 있어요. 얼마 전 오리온그룹은 의약품, 소비재, 식품원료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오리오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기도 했죠. 식품회사들이 직접 넘어가는 것은 어렵더라도, 바이오벤처에 투자 후 개발에 참여할 수는 있을 것이라는 업계 관계자의 말이 있네요. 건강기능식품으로 한번 미래사업을 준비하려는 식품업계의 도전이, 신약 개발로는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
|
|
대기업들이 ESG 경영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이미 몇차례 뉴스레터로 보여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SK입니다. 최태원 회장도 ESG 경영에 관심을 가지면서, SK가 대체식품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미국 와일드타입(Wildtype) 에게 투자를 진행하고, 미국의 퍼펙트데이 그리고 매일유업과 MOU 를 체결하면서 사업을 확장중에 있어요. 최 회장부터 SNS를 통해 대체식품을 투자하고 있고, SK는 여러방면의 대체식품을 포괄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어요. SK의 투자 역량에 MOU를 맺은 각 식품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활용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계획인데요. 유단백, 대체육 등에서 각각에 강점이 있는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중에 있어요. 앞으로의 시대 흐름을 포착하는 것이, 미래가치를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SK에서도 해당 흐름을 보고 주도권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지속가능성을 본 미래형 식품 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겠습니다.
|
|
|
코로나19가 전 세계 식품 산업에 한번 영향을 끼쳤다면, 이제 식품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이에 관해서 2023 식품외식전망대회에서 서울대학교 문정훈 교수의 강의가 있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정리하자면 우선, 변화되는 사람들의 식품 소비 양상을 꼽을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간편식 소비형태에 변화가 생기고 있어요. 그간 소비자들이 간편식의 편리함에 익숙해지면서 이제 간편식을 끼니, 외식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형태는 단순하고, 프리미엄화된 간편식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예상했네요. 간편식 소비가 늘었지만, 외식 산업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기도 합니다. 육류 소비도 온라인에서, 외식사업에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네요. 온라인을 통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식료품 소비 역시 늘었고 신선식품의 판매가 늘었는데, 이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음료 업계에서 규모가 늘어난 것중 하나가 ‘빼기’입니다. 칼로리를 뺀 제로나, 카페인을 뺀 디카페인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음료와 커피를 내는 업체에서 이와 관련해서 지속적으로 제품을 내온만큼, 이를 주로 소비하는 연령층이 이후에 어떠한 제품에 관심을 보이냐가 향후 음료 시장 성장의 관건으로 내다보고 있네요.
|
|
|
오늘의 식꾸센스 뉴스레터는 어떠셨나요?
궁금하신 점이나 필요한 점들은 언제든지 오픈카톡방이나 이메일로 문의해주세요. 식꾸센스 운영자님의 최애식품은 '관심'이랍니다.
|
|
|
식꾸센스 여러분들은 그런 센스도 있다면서요? 주변 지인들과도 식꾸센스 뉴스레터를 공유하는 센스😘 더 많은 분들이 접할 수 있도록 아래 구독링크 공유주세요 :)
|
|
|
식꾸센스 뉴스레터를 100배 즐기는 법
- 식꾸센스 뉴스레터에서 내가 좋아하고 뇌가 관심가는 글 찾기!
- 식꾸센스 오픈카톡방에서 식꾸센스와 직접 소통하기!
같이 먹어야 맛있는 것처럼, 함께 소통해야 배가 되는 식꾸센스😍
📣 뉴스레터 수신오류를 막기 위해 아래 이메일을 주소록에 꼭 추가해주세요. seekusense@gmail.com |
|
|
식품지식을 꾸미는 센스, 식꾸센스 seekusense@gmail.com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