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한 줄 요약!

‘이 단백질은 당신에게 왜 필요한가’
아무리 기술이 대단해도, 소비자를 설득해야 해요.
‘무엇을 담느냐’보다, ‘어떻게 보여주느냐’라는 거죠!

😵‍💫 소비자는 대체 단백질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 인식의 데이터, 설득의 전략

기술도, 원료도, 제품도 준비됐는데 왜 어떤 단백질은 잘 팔리고, 어떤 제품은 외면받을까요? 그 이유는 ‘단백질’이라는 단어를 소비자가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달려 있어요. 업계에서는 ‘대체 단백질의 기능성과 지속가능성’은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소비자가 이 소재를 어느 정도까지 신뢰하고 받아들이는지는 별개의 문제죠.

📊 소비자 인식, 수치는 어떻게 나왔을까?

1️⃣ Pew Research Center (2023, 미국, n=10,718명)

• 배양육에 대해 “먹는 데 불편함이 있다”는 응답: 62%

• 60대 이상은 73%, 18–29세는 44%만이 ‘불편하다’고 응답

• 가장 거부감이 높은 이유: “자연스럽지 않다”(71%) +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41%)

2️⃣ 한림대학교 식품영양학과·FAO 공동조사 (2023, 한국, n=1,004명)

• 식용곤충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 27.3%

• 곤충 단백질을 건강식·미래식으로 보는 비율은 높았지만,
  직접 소비하겠다는 응답은 낮았음

• ‘벌레라는 인식’, ‘비위생적이라는 인상’이 구매를 막는 핵심 요인

3️⃣ 한국비건식품협회 설문 (2024, 비건/식물성 제품 구매자 763명 대상)

• 식물성 단백질 기반 제품 선호도: 72% 이상 긍정적 응답

• 고단백, 저지방보다 “속이 편하다”, “소화가 잘된다”는 인식이 구매로 이어지는 핵심

👉 식꾸센스 SAY:
소비자는 단백질 자체가 아니라, 단백질의 ‘기원’과 ‘가공방식’, 그리고 '느낌'을 기준으로 구매를 결정한다는 거죠.

• 배양육, 곤충 단백질은 "고단백"이라는 기능적 설명보다 "어떻게 만들었는지", "먹어도 안전한지"에 대한 설득이 선행돼야 해요.
• 제품보다는 공정, 위생관리, 인증, 투명성이 먼저 언급돼야 합니다.

• 단백질이 많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내게 맞는 단백질'이냐가 핵심
• MZ세대는 특히, 체형·식습관·가치관에 맞는 '나만의 단백질' 기준을 가지고 소비해요.
• 따라서 기획·마케팅은 '함량'보다는 '섭취 맥락'에 주목해야 해요.

• 제품 패키지에서 '곤충', '배양', '실험실', '세포'같은 단어가 노출되는 순간 구매이탈률이 급격히 상승해요.
• 메시지 설계는 기능 → 가치 → 정서적 언어 순서로 조정해야 수용성이 높아집니다. (ex. “곤충에서 추출한 단백질” X → “지구를 살리는 고단백 식물성 파우더” O)

🎯 실무에 적용해 본다면?

• 제품 기획 시: 고단백보다 ‘어떻게 먹을지’ 시나리오 중심으로 스토리 구상

• 패키지/카피라이팅 시: ‘소재 설명’보다 ‘섭취 후 이점’ 중심으로 구성

• 마케팅 콘텐츠 시: 전문성보다는 정서적 언어 + 윤리성 강조(ex. “지구에 가벼운 단백질”, “아이들 위장을 생각한 단백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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