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국내의 푸드테크는 일상 뿐만 아니라 새롭게 개척되고 있는 시장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배달의민족, 쿠팡, 미켓컬리, 요기요 같은 각종 식품 서비스들이 대표적인 푸드테크 사례죠. 뿜만 아니라 신기술, 신사업 이라고 부를 수 있는 분야까지 많은 기업들이 푸드테크에 뛰어들고 있어요. 식물성 고기 대체육 가공기업 ‘지구인컴퍼니’는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를 만들어 온라인 유통사에 납품을 하고 있죠. 이 대체육 기술은 엄청난 탄소 저감 효과를 낼 수 있는 생산량을 보여주고 있기도 해요. 또, 버리는 음식을 줄일 수 있는 누비랩의 푸드스캐너역시 푸드테크의 신기술을 보여주고 있어요. 빅데이터를 통해 개인별 음식물 쓰레기 잔반량을 측정, 음식물 쓰레기 감축에 있어 엄청난 효과를 내고 있어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세계 푸드테크 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작년에 2700억달러의 규모를 보였고, 올해는 3000억달러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라고 해요. 미국의 경우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많은 수의 기업들이 푸드테크 중 특히 대체식품에 뛰어들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대체어육을 생산하는 굿캐치푸즈와 대체육 시장의 지배자로 떠오르는 임파서블푸즈가 있습니다. 전세계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의 엄청난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은 IT시장을 지배하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의 기업을 앞세워 배달시장을 크게 점유하고 있죠. 대체식품 시장 역시 오틀리, 네슬레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에서 현지화 제품들을 출시하여 활발한 푸드테크 시장을 이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