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원재료 단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하여 매출이 늘어도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추세예요.

동원F&B, 롯데칠성음료, 롯데제과 등의 큰 회사들도 매출은 늘었지만 원부자재의 수급 불안정과 곡물, 팜유 등의 원자재 단가 인상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음봉을 보여주고 있어요. 올해 10월 가공식품 물가 지수는 113.18로, 전년동월 대비 9.5% 상승했고, 이는 13년 5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에 해당해요. 73개 제품 중 70개가 작년보다 가격이 오르기도 했죠. 이러한 상황으로 이른바 기업들의 '슈링크플레이션' 전략이 생기면서 소비자들의 불신도 커지고 있네요.

어디서 많이 보던 홍삼스틱 색깔이죠? 바로 정관장입니다. KGC인삼공사는 이 디자인을 더욱 확고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 최초로 ‘색채 상표권’을 획득했어요.(다국적기업으로는 하리보가 획득했어요.) 상품의 식별력과 소비자가 다른 브랜드로 오인하지 않아야하는데, 판매, 매출액,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3년간 문을 두드려 얻은 결과라고 해요. 식품기업이 제품 개발 외에도 기업의 가치를 법적으로 보호받는 조치가 중요하다는 증거로 볼 수 있겠어요.

환경오염의 염려가 낮은 수산식품이 지속간성의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어요. UN에서도 수산물로 만든 식품 전체를 ‘블루푸드’로 일컬으며 관심을 보이고 있어요. 농산물의 경우 비료, 농약, 농업용수 등으로 환경에 좋지 않은 피해를 끼치면서 향후 지구 온난화때문에 생산성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 상황입니다. 이에 반해 수산물은 생산 과정에서 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적다보니, 미래를 끌어갈 식량자원으로 여겨지는 것 같아요.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관련한 동향 보고서를 내는 과정에서 수산 식품을 주목하고 있고, 맞춤형 수산물 식단을 추천하는 ‘정밀영양 접근법’까지 계획하고 있어요. 잠재력이 높은 수산물, 앞으로 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