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경제 규제혁신 방안 발표로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에서 건기식 판매가 자유로워질 예정이에요. 또한 한시적으로 진행하던 소분 판매업이 전면 허용된다고 해요. 기능성표시제품 출시량이 늘어난 원인이 바로 판매채널에 대한 자유로움인데, 결국 기능성에 대한 소구를 분명히 할 수 있는 건 건강기능식품이에요. 채널 확장으로 매출을 늘리는 방안이 되겠지만 규제완화로 인해 경쟁이 더 치열해지면 소규모 업체의 반발도 불가피하지 않을까요? 관련 기사 보기 >
식약처의 ‘모발건강 관련 건기식 기능성 평가 가이드(이하 가이드)’ 6가지 중 아래 3가지 : 모발의 직경변화 / 임상 사진을 통한 평가 / 단위 면적당 모발 수의 변화는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한 ‘탈모치료제/기기의 허가를 위한 효능평가’에 사용되고 있어요. 또, 식약처의 가이드 중 ‘대상자만족도’ 항목 6가지 중 4가지도 탈모에 대한 항목이라고 해요.
두 가지 이유로 건기식과 탈모개선 의약품으로서의 분류가 모호하며, 소비자의 과도한 지출을 부추길 수 있다는 탈모학회의 지적이 있었어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식품업체들이 게임산업과 손을 잡고 있어요. 게임산업이 MZ세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이들의 펀슈머(Fun + Consumer)성향이 식품에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익숙한 소재로 소비자와 접점을 늘이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현재, 삼양과 넥슨이 협업하고, CJ 프레시웨이와 크래프톤이 협업을 늘려 게임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식음료 개발이 계획되고 있다고 해요. 이런 전략에 기반해 삼양과 넥슨의 “까르보불닭볶음면 마비노기 패키지" 출시 이후, 출고량은 전주 대비 38% 상승, 매출도 이벤트 전 대비 40% 상승했어요.
중국 건기식 브랜드 잉허옌쥬숴에서 생산한 인삼 음료가 화제에요. 백두산에서 재배한 인삼 한 뿌리가 통째로 들어가있으며 무가당 제품이죠. 2030새대에게 특히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밤샌 후의 음료’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중장년층이 아닌 2030세대의 니즈에 맞춘 제품이니만큼, 앞으로의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가져올이 향후 제품들도 기대가 되네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 이제 식품에도 적용되는 걸까요? 2022년 8월 5일 식약처에서 수입식품을 모니터링하기 위한 ‘위험예측 기반 검사・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어요. 지난 2021년부터 진행된 연구사업을 통해 식품안전에 미치는 다양한 요인을 발굴했고, 이를 기반으로 위험도가 높은 수입식품을 선별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고 해요. 식품안전의 이슈가 매년 증가하는 만큼, 이를 개선할 시스템이 갖추어 진다면 소비자들도 안심할 수 있겠네요.